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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2.01.25 IT 직린이 직장 일기 1기타/쓰고 싶을 때 쓰는일기 2022. 1. 25. 21:09
처음 직장에 왔을때
지역, 급여, 성장 이렇게 딱 3개만 충족하는데를 가고싶었지만
지역, 성장 둘다 맘에안드는 곳에 오게되어서 퇴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일단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사회생활도 배울겸 1년만 다니자 하고
벌써 어느센가 1년이 지났다.
근데 막상다녀보니깐
내가 생각보다 일을 못하는 거같다..
자신감도 입사할때보다 많이 떨어져간다.
다른 직장에 가서도 그럴까 이런생각도 들고
첫 직장이다보니 판단이 더 안서는데
내가 첫 입사했을때 사전에 아무런 교육없이 바로 파견지로가서 근무를 시작하게되었고
뭐가 있는지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채 오게되었다.
여기 처음왔을때 물론 사수가 알려준거는 잘 따라 했다.
하지만 다른일에서 실수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전화업무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하면
1. 내가 열심히 메모하는것을 보고 메모 안해도 된다 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메모를 안 한것도 문제였으며.
2. 그때 그때 내가 스스로 보고 터득해야 하는 것을 놓친점
3. 시스템 이해도가 문제라고 생각든다.
이것에 대해 확실하게 알지 못하니 실수가 나오고 혼나기 쉽상이었다.
그리고 왜 인지 모르겠는데 직장에서는 평소처럼 그냥 말을 못하겠다.
자신감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그리고 화법이 중요하다 생각든게 뭐 사소한걸 모른다 물어보려해도
(내가 뭘해보고 물어보는건지 확실하게 말하고) 물어야지 그냥 물어보는걸로 오해해서 경우도 있었다.
여전히 전화업무는 회사에서 심리적으로 긴장해서 그런가..
잘할때도 있고 하고나서도 불안할때가있고
다른사람 전화를 대신받으면 적어놔야할 정보를 깜빡할때도 있다.
처음 입사할때 각오를 잊은게 너무 아쉽다..
있는 그대로 뭐든지 솔직하게 그대로 받아들인 내가 너무 바보같다.
앞으로 중간에 힘들어서 퇴사할 수도 있지만
1년은 더 돈이라도 모으면서 안 좋은 프레임을 고치고 준비해서 퇴사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버티며 오늘도 다니고있다.
그리고 직장에서는 자기 일만 하면 안된다는 점.
티나게 일해야 한다는 점
트집 잡힐 일은 사전에 다 차단하도록 자기검열해야한다 생각든다.
내가 퇴사 후에도 보안 업계를 계속 다닐지 안 다닐지는 모르겠다
그냥 지금은 앞으로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게 되버렸다.
몸이 힘든게 아니라
안 힘들어서 힘든것도 힘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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