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리뷰]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스포x 쿠키x
    기타/영화 2025. 8. 14. 00:08

    드디어 최종장 시작

    어쩌다보니 2025년을 일본에 지내서 기다리던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먼저 보게됐다.

    약간 우리나라에서 케데헌이 갑자기 유행했다면 일본은 이 시기에 전부 귀칼 봤냐 봤냐

    이런느낌으로 귀칼이 갑자기 이야기 주제가 됨 ㅋㅋ..

     

    최종장의 시작인 만큼 그 전에 도공마을편에서도 액션과 연출을 맛있게 잘 보여줬기에 한껏 부풀은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관에 가게 됐다.. 

     

    (일본 영화관.. 무조건 토호시네마 가세요 동네 극장갔다가 옛날 강변씨지비가 생각났음.. )

     

    아무튼 영화 전체 흐름은 등장하는 캐릭터가 늘어난 만큼 당연히 이야기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걸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나가냐가 관건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티비시리즈로 볼 때 그리고 각 에피소드 당 하나의 빌런이 등장할 때 는 그 동안의 전개 방식이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전에 극장판으로 나온 무한 열차는 한명의 빌런 그리고 나중에 찐 보스가 나와서 이야기 자체도 빠르게 흘러가고 목표를 향해 잘 달려간다는 느낌이라 문제가 없었지만 

     

    처음부터 중반부 까지 자꾸 집중 안되게 시점이 처음에 요리갔다가 조리갔다가.. 하다가 

    그러다가 각각 한명씩 마주치게 되고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래 좋다. 근데 문제는 회상씬이 너무우 많다..

    굳이 쉽게 보낼 캐릭터들이나, 악역들 까지도 전부 서사를 다 집어넣어버리니.. 정작 공들인 후반부에서는 

    이미 앞에서 공감을 떠나.. 너무 길어서 늘어진 전개에 피로를 느껴서 잘 만든 부분도 이건 좀 스킵..해도 되지 않나

    (물론 내 뇌가 짧은 영상에 절여져서 그럴 수 도.. 라기에는 옆에 반응도 비슷했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튼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극장판의 메인인 아카자는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이야.. 

    어떻게든 수습하긴 하더라. 

     

    아무튼 낫뱉이긴한데.. 멈춰있는 장면에 독백이 너무 많아서 내가 오디오 책을 듣고 있나 싶은 생각이 잠깐 잠깐

    들었던 영화라 아쉽다. 아무래도 인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거겠지..? 

     

    그래도 타 아니메 극장판 보다는 잘 만들고 스토리도 잘 수습해서 추천 

     

Designed by Tistory.